카타기리 안쥬로
1. 개요
'''片桐 安十郎 / アンジェロ''''''"우쭐했었다고, 넌! 우쭐한 녀석이 절망의 늪에 발을 디디는 걸 보는 건 정말 유쾌하다니까!"'''
안젤로의 스탠드 아쿠아 네클리스
죠죠의 기묘한 모험 4부 다이아몬드는 부서지지 않는다의 등장인물. 작중에서 히가시카타 죠스케가 가장 처음으로 상대한 '''악역''' 스탠드 유저이다. 스탠드는 아쿠아 네클리스. TVA에서의 성우는 하마다 켄지[2] / 북미판 성우는 렉스 랭
통칭 안젤로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테마곡은 사악한 생각 邪悪な思念 Wicked Thoughts. 초반엔 물 흐르는 소리가 난다. 별명의 유래는 속주 기타리스트 마이클 안젤로 바티오. 안젤로는 이탈리아어로 '천사'를 의미하는데 작중에서 천사를 연상케하는 죠죠서기를 하긴 했다만 이놈이 살인과 강간을 밥먹듯이 하는 광인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완벽한 반어법이다. 우쭐한 녀석을 보면 기분이 더러워진다고 툭하면 말하는데, 안젤로 본인도 작중 내내 우쭐대다가 리타이어한 것을 보면 단순한 자기합리화일 뿐이다.
2.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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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로는 언론에 의해서 붙여진 별명으로 본명은 '''카타기리 안쥬로'''이다. 1964년생으로 모리오초가 고향. 머리가 의외로 좋아서 IQ는 '''160'''[3] 이라고 한다. 그러나 그 좋은 머리를 죄다 범죄를 저지르는데 사용한다. '''12세 때''' 강도에 강간죄로 소년원에 들어갔으며[4] , 처음 사건 이후로 청춘의 대부분을 강도, 살인, 강간 등의 범죄행각과 34세가 될 때까지 합계 20년의 형무소 생활로 보내면서 일본 범죄 사상 최악의 흉악범으로 악명을 떨쳤다.
1994년 3월, 안젤로는 '''14세'''의 소'''년''' 3명[5] 을 만나 2명을 강간하고 살해했는데, 나머지 한 명은 부자의 외아들이라는 것을 알고 몸값을 받아내려 했다. 몸값을 받아내는 순간 체포되었으나 이 과정에서 경관 한 명을 추가로 살해했다. 게다가 소년은 이미 살해당하고 소년의 국부는 시체 옆 전봇대에 꽂혀있었다. TVA에서는 1화에선 생략됐다가 2화 초반에 영상과 함께 나왔다. 신문을 통해 이 사건을 조사한 죠타로는 쥐새끼도 구역질이 날 정도의 남자라며 혐오감을 감추지 않았다. 결국 이 범죄로 1998년 10월 사형을 선고받지만, 안젤로는 '''옆방에 있는 죄수의 에로 잡지를 어떻게 훔쳐올지 잠도 안 자고 고민하고 있었다.'''
그런데 니지무라 케이초가 쏜 스탠드 구현의 화살을 맞고 스탠드 능력을 얻었다. 그 덕에 사형집행일 당일 교수대에 올랐지만 죽지 않고 20분간이나 로프에 매달려 살아남았다. 아마도 아쿠아 네클리스를 목 혈관에 잠식시켜 혈관을 확장시키는 걸로 기도가 막히거나 목뼈가 골절되는 걸 막았거나 다이버 다운과 유사한 방법으로 스탠드를 자신의 목 혈관을 도는 혈액과 일체화시켜 물리적인 타격을 막았을 가능성도 크다. 또한 기도나 여러 기관들의 경우 수분이 있다. 실례로 혈관이나 다른 곳의 수분과 일체화 되어 생명에 위협이 될 정도는 막았을 가능성이 크며 신체에 잠식하여 움직이는 것은 편의점 강도질을 통해서 한번 실현되었다. 굳이 못할 이유는 없다. 더군다나 이 놈의 IQ는 '''160'''이기에 그 정도의 응용력은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다음 주에 그는 탈옥해서 모리오초로 돌아오게 된다. 죠셉 죠스타가 자신의 아들 히가시카타 죠스케를 찾기 위해서 허밋 퍼플로 모리오초를 염사하였을 때 안젤로의 모습이 나왔고 이에 쿠죠 죠타로는 죠스케와 만난 이후 죠스케와 히로세 코이치에게 안젤로에 대해서 경고한다. 한편 안젤로는 예전처럼 모리오초에서 중범죄를 저지른다. 길을 가던 커플 중 여자는 강간 후 살해. 남자는 아쿠아 네클리스를 기생시켜 편의점 강도질과 점원을 붙잡고 인질극을 시키다가 죠스케의 머리를 흉보는 바람에 크레이지 다이아몬드로 인질과 함께 배를 관통시킴과 동시에 둘의 배를 회복시키고 겸사겸사 남자가 들고 있던 칼을 뱃속에 박아넣어주었다. 이후 자신을 방해한 죠스케를 기억하겠다면서 물러난다.
다음 날, 안젤로는 우유 배달원으로 변장하고 죠스케의 집에 찾아와서 아쿠아 네클리스를 침입시킨 우유병을 배달하여서 죠스케와 히가시카타 료헤이, 히가시카타 토모코을 살해하려 한다. 하지만 집앞에 개똥을 치우려 하던 히가시카타 토모코와 마주치고 토모코가 아쿠아 네클리스가 들어간 우유병의 뚜껑이 찢어진 걸 알아채서 첫 계획은 실패한다. 하는 수 없이 다른 우유로 바꿔주고 떠나는데, 근처에서 개에게 똥을 누이고 있는 행인을 보자 안젤로는 분풀이로[6] '''개의 얼굴을 입으로 물어뜯어서''' 개를 죽인 다음 개의 피를 아쿠아 네클리스와 같이 행인의 입 안에 넣어서 살해한다.
그러고는 수도관을 거쳐서 아쿠아 네클리스를 침입시키고, 토모코가 아쿠아 네클리스가 들어간 물로 끓인 커피를 마실 때 그대로 들어가서 그녀를 살해하려 하지만 그 광경을 본 죠스케가 크레이지 다이아몬드로 토모코의 몸에서 아쿠아 네클리스를 적출하고 빈 병 안에 가둔다. 이 때 뉴스가 나오는데 죠스케 가족을 습격하러 갈 때까지 탈옥수 신분으로 최소 7명을 살해했다. 그와 동시에 안젤로는 12세 때 자신을 구속시켰던 죠스케의 외할아버지 히가시카타 료헤이를 발견한다. 안젤로는 료헤이가 근무를 끝내고 집에 돌아온 이후에 브랜디를 마시는 취미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죠스케가 방심한 틈을 타서 스탠드가 갇힌 병을 진짜 브랜디처럼 위장한 다음 그것을 마시도록 기다렸다가 살해하고 죠스케를 약올린 후 유유히 빠져나온다.
이후 죠스케의 가족을 완전히 죽이기 위해서 스탠드를 통한 공격을 하는 것이 유리한 비가 내리는 날을 기다리다가, 마침내 비가 오자 2차 습격을 실행해서 빗물을 통해서 스탠드를 히가시카타 집안에 침입하는데 성공, 집안 곳곳에 구멍을 내어 빗물의 유입을 유도하고 가습기를 작동시켜두고 물 담은 냄비를 가스렌지 위에 올려두는 등 습기를 유발해서 집안 전체를 자신의 공간으로 만들어버린다. 이 때의 속도는 마치 A급이다.
이후 죠스케와 죠타로가 다름 방으로 대피하지만 이미 그것을 노리고 방안에 있던 가습기의 증기로 죠스케의 입속에 잠입한다. 하지만 죠스케는 자신을 노릴 것을 예상했고 미리 조각내서 입속에 넣어둔 고무장갑을 고쳐서 잡았다. 죠스케 자신은 고칠 수 없기에 이런 수법을 쓴 것. 이후 죠스케가 고무장갑을 흔드니 스탠드에게 가해진 충격이 피드백되어 히가시카타 저택 앞마당의 나무 속에서 하늘로 올라갔다 떨어진다. 근성으로 도망치지만 죠스케가 간단히 고무장갑을 흔들어주니 다시 바닥행. '''바로 옆에 있는 바위를 잡고 일어난다.'''
자신에게 다가오는 죠타로와 죠스케에게 "나 죽이면 니들도 나랑 똑같은 놈 되는 거임!" 이라고 죠스케가 자길 사형시킬 권리 따위는 없다고 삿대질을 하면서 뻔뻔하고 찌질하게 약올린다. 실제로 4부 최종전의 변태 살인마도 반드시 사형당해야 할 정도의 악독한 자였으나 죠스케 일행에게는 처형시킬 권리는 없었으며 실제로 '''그들이 죽이지 않았다.''' 일상적인 면이 돋보이는 4부만의 전개를 알려주는 대사라는 것이다. 물론 안젤로가 저런 말을 할 자격은 없고, 오히려 '''사형 따위로 끝낼 생각이 없던'''[7] 죠스케의 크레이지 다이아몬드에 의해 오른손이 바위와 융합되고 이후 러시를 맞고 전신이 바위와 일체화되면서 모리오초의 명물 '''안젤로 바위'''가 되고 만다. 죠죠답게 우스꽝스러우면서도 처참한 최후를 맞이했다. 이때 아래의 쌩뚱맞은 해설이 나오는데 상당히 뿜긴다. TVA에서는 산뜻한 BGM이 깔리며 나레이션으로 읊어줘서 더 웃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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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입만은 움직일 수 있도록 해줘서 자기가 스탠드를 얻게 된 경위를 설명하지만 이는 주의를 끌기 위한 것으로, 죠죠 일행이 자신의 이야기에 집중하는 사이 아이를 인질로 삼아 협박한다. 그러나 죠스케를 협박하던 중 리젠트 머리라는 죠스케의 역린을 건드리는 바람에 빡친 죠스케에 의해 바위와 완벽하게 합쳐지면서 리타이어. 바위와 융합되면서 스탠드도 사라져버렸다. 말 그대로 생각하는 것을 그만두었다. 그런데 따지고보면 인질을 잡은 안젤로가 죠스케를 협박할 위치가 되지 않는게, 그때까지도 아쿠아 넥클리스가 고무장갑에 묶여 있던 관계로, 제대로 능력을 활용하지 못하고 장갑채로 이용해 그저 소년의 목만 조르고 있을 수 밖에 없었다는 것. 죠스케 측에선 아쿠아 넥클리스는 무시하고 그냥 안젤로 본체를 박살내면 그만인 상황이었고, 실제로 죠스케가 안젤로를 완전히 바위와 합체시켜버렸을때 안젤로는 저항조차 하지 못했다. 여담으로 애니에서는 원작과 다르게 바위에 빗물이 흐르는 장면이 나오는데, 왠지 눈물을 흘리는 것 처럼 보인다.
죠타로는 본래 안젤로에게서 그를 스탠드 유저로 만든 장본인에 대한 정보를 더 듣고 싶었지만 빡돌아버린 죠스케가 바위로 만들어버려서 그건 실패하였다. 그러고는 좀전엔 분노가 부족했다며 이런 쓰레기는 이렇게 그레이트하게 묻어줘야 했다고 한마디 한다. 얼마 후 그 장본인이 직접 죠스케의 앞에 나타나기는 했지만…
TVA 3편에서 죠스케와 코이치가 안젤로 바위 앞을 지날때 죠스케가 "여, 안젤로"하고 가볍게 인사를 건네고 코이치는 바위가 원래 이랬나? 하고 의문을 갖는다. 죠스케가 뭐 어찌해서 이리 바뀌었다고 하자 코이치는 그런가 하고 가볍게 인사를 건네는 오리지널 장면이 추가되었다.[8] 그 뒤 안젤로의 신음소리 비슷한게 살짝 흐른다.[9] 이후 최종화 오리지널 장면에서 정말 연인들의 약속장소처럼 코이치와 유카코가 안젤로 바위 앞에서 만난다.
3. 기타
- 4부의 최종보스처럼 변태 연쇄살인마다. 이후 황금의 바람에서 그 이상의 미친놈이 나온다.
- 안젤로가 일순 후의 세계에서도 존재할지는 의문이다. 일단은 바위, 즉 무생물이므로 메이드 인 헤븐의 영향을 받게 되므로 풍화되었을 가능성이 높지만, 죠스케가 안젤로를 바위에 융합시키면서 '내 할아버지께서 지키신 이 마을을 두 눈으로 똑똑히 봐라'라는 투로 말한걸 보면 사실은 생물일 가능성도 높다. 원작에서 죠스케와 코이치가 인사하며 지나갈 때 "그엑"이라는 소리를 내기도 했고.
4. 디아볼로의 대모험
디아볼로의 대모험에서는 그 층에 아쿠아 네클리스가 있을 때 허밋 퍼플을 사용하면 맵핑 대신 안젤로의 사진이 뜬다.
[1] 옆에 있는 것은 그의 스탠드 아쿠아 네클리스.[2] 스틸 볼 런(VOMIC)에서 자이로 체펠리를 담당했던 성우.[3] 작중에선 부각이 잘 안됐지만 현실에선 '''엄청난 고지능자 수준으로,''' 만화내에선 판나코타 푸고(IQ 152)보다 높고 현실에선 '''그 악명 높은 페르마의 대정리를 푼 앤드루 와일즈보다 높다.'''[4] TVA에서 나온 묘사를 보면, 벤치에 앉아 있던 연인 중 남자의 얼굴을 배트로 정면으로 후려쳐 죽인 뒤 여자를 강간하고 살해한 것으로 보인다.[5] 14살이면 생일이 지나지 않은 죠스케와 코이치보다 겨우 한 살 어리다.[6] 개똥 때문에 토모코가 안젤로 쪽을 신경 썼기에 계획이 실패했기 때문이라는 해석도 있다.[7] 단순히 죽이고 싶었다면 아쿠아 네클리스를 장갑에서 두꺼운 유리병 같은 곳으로 옮긴 뒤 깊숙이 숨기고 경찰을 부르면 끝이다.[8] 원작에서는 해당 장면은 죠스케가 안젤로 바위에 "여, 안젤로"하고 인사하는 걸 본 코이치가 자신도 따라서 "여, 안젤로"하는 장면. 원작의 장면이 좀 더 상세해진 것이다.[9] 이 대사를 잘 들어보면 '''하이(はい, 네)처럼 들린다.''' 원작에서는 그냥 '그엑...' 정도만 한다.